화가 나면 보통 어떻게 대처하는가?
대부분 매우 화가 나면 욕이 먼저 나온다.
특히 운전 중에는 더 그렇다.
그런데 상대방이 욕하는 것을 들으면 그 욕 때문에 상황이 더 안 좋게 변한다.
틱낙한 스님은 저서 ‘화에 휩쓸리지 않는 연습’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.
"화가 일어나면 우리는 그것을 맞이해 주어야 한다.
화가 마음속에 있음을 인정하고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.
심리치료에서는 이것을 '화와 접촉하기'라고 한다.
'자각'하는 것이다.
화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고 존재를 인정하고 끌어 앉는 것은
참으로 중요하다.
맞서 싸우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. “
“ 자각은 말하자면 우는 아가를 엄마가 끌어 앉고 달래는 것과 같다.
우는 마음속의 화는 우리의 아가다.
우리가 보살펴야 할 자식이다.
그러나 자각이 있을 때 안전하게 미소 지을 수 있다.”
“그러나 문제는 화의 존재를 인정해서 접촉하고 보살피는 일을
대체 누가 맡을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.
화는 에너지이다.
만약 에너지가 아가 수준이 아니라 너무 거셀 때 그 힘을 감당하기 어렵다.
그래서 그 힘을 감당할 또 다른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.
그 에너지는 '자각'에서 나온다.”
“그러므로 화가 일어났을 때
호흡과 보행을 함으로써
자극의 씨앗이 마음속에서 싹을 티워
에너지를 생성하게 해 주어야 한다."
이것이 중요하다.
일단 그 상황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심호흡을 하고 걸으면서
이 화에 대해 자각을 하려고 한다.
이런 습관을 가지면,
호흡을 통해 강렬한 감정의 폭풍우를 배꼽 아래로 내리도록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.
호흡하며 배가 솟아오르고 꺼지는데만 집중하다 보면
제 아무리 강렬한 감정이라도 오래지 않아 사라질 것이다.
견디기 힘들 때 이것을 실천하면 아무리 거센 감정의 폭풍우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!
<기분 좋은 날 by Yoon Hee>
위 글과 그림은 에세이 <나와 당신의 이야기 그리고 그림>에 실린 내용을 일부 편집한 내용입니다!
벗님들도 화가 날 때,
이처럼 상황을 자각하고 호흡과 걸음에 집중하여,
감정의 폭풍우를 잘 이겨냅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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