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하늘은 높고, 청명하고 시원한 가을 날씨네요!! 상쾌합니다! 작가인 파커 J 파머가 살아오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방황 그리고 많은 좌절에 바탕을 둔 책으로, 나이 들어가는 것을 차분하게 성찰하면서, 거기서 펼쳐지는 마음의 풍경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있는, “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”를 소개하고자 한다. 가장자리는 중심에서 밀려난 소외지대로 생각될 수 있지만, 그 끝자락에 서면 더 큰 세계로 확장될 수도 있다고 여긴다. 공감 가는 말이다. 그 속에 묵직한 주제로 언급되는 ‘영성’은 환상을 뚫고 삶과 사물의 본질을 포착하는 직관이다. 더불어 영혼을 개인적인 평안이나 초월적인 거룩함에 얽매이지 않으려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본인 자작시, 그리고 본인과 친분을 나누며 영향을 주었던 인물에..